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구민의 건강증진을 향상하기 위한 일환으로,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보건소에 오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는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기업과 함께하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연 의지를 가진 직장인 7명 이상이면 어느 기업이나 신청 가능하며, 금연 전문상담사가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금연클리닉 신청은 서구보건소 금연클리닉(032-560-5042)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동금연클리닉은 금연교육을 시작으로 주 1회씩 6주 동안 금연상담 및 포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흡연 양에 따라 금연 보조제(니코틴 패치, 껌, 캔디 등)를 병행하며, 폐 기능 측정, 일산화탄소 측정, 혈압 검사를 통해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6개월 후 소변을 통한 니코틴 함량검사를 통해 금연에 성공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금연을 시작하면 서로에게 강한 금연 동기가 부여돼 금연 성공률이 높아진다>며, <금연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