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계산4동 보장협의체(위원장 윤장현)는 지난 24일 저소득 어르신 22명을 모시고 포천시 허브아일랜드 및 파주시 마장호수로 봄맞이 나들이 여행을 다녀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한 이번 여행은 작년에 처음 실시되었으며,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에도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다.

저소득 및 각종 질병으로 우울감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허브베개 만들기 체험도 실시하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여, 87세)은 <꽃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것 같다>라고 했으며, 다른 어르신(남, 79세)은 <그동안 집에서만 생활하다가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람을 쐬며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보장협의체 윤장현 위원장은 ‘여행 당일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출발 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고,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동행한 보장협의체 위원들 모두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여행을 하면서 어르신들과 찍은 사진은 추억을 간직하실 수 있도록 액자로 제작하여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