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28일 14시, 서운체육공원에서 2019년도 을지태극연습과 연계한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해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각각 1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실시하는 훈련으로 올해 인천시에서는 계양구가 유일한 생물테러 대규모 모의훈련 대상 지자체이다.

생물테러는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취급이 용이한 생물물질을 이용한 테러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평상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상시 대비·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훈련은 계양경기장에서 생물물질과 테러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계양구보건소 및 안전총괄실, 계양경찰서, 계양소방서,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인천시 119특수구조단, 인천시 경찰특공대, 관내 종합병원, 계양경기장, 질병관리본부, 인천시 등 13개 기관 약 100여 명의 참여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각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 및 대응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훈련을 주최하는 계양구보건소는 이번 훈련이 실제 생물테러 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 요원들의 대응 역량 강화와 유관 기관 간 협조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