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11일~13일에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어르신 등 150세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아 진행됐으며,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등 4개 단체 위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3일 동안 일정을 나누어 음식을 만들었으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단체들의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무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150세대를 위한 밑반찬을 어떻게 준비하나 걱정을 했는데, 여러 자생단체들이 뜻을 모아서 함께 하니 잘 진행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복지사업을 해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며 <바쁜 와중에도 내 일처럼 도와주신 자생단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밑반찬을 받은 한 남성분은 <외지에서 혼자 생활하니 반찬을 만들어 먹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 받은 열무김치와 소고기 장조림을 보니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이 생각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