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5동 행정복지센터와 병원이 손을 잡고 청소년 문신제거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용현5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월부터 ‘맑고고운의원’과 연계해 청소년 문신제거를 돕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병원에선 문신제거 치료를 해주고 용현5동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가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김근우 맑고고운의원 원장은 <개인별 피부타입, 문신 종류, 색소 깊이에 따라 부작용과 통증을 최소화해 맞춤형 시술을 통해 피부 조직 손상이 거의 없도록 시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묵묵히 인술과 사랑, 지속적인 기부와 후원을 해준 데 감사한다>며 맑고고운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용현5동장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문신제거 시술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사회적 낙인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