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9일까지 3회에 걸쳐 검단노인복지관, 가좌노인문화센터, 연희노인문화센터에서 만 65세이상 어르신 총 514명을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에서 후원하는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교통사고 현황 유형별 사례, 대중교통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 무단횡단 안하기 등 교통안전수칙 교육과 면허자진반납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검단노인복지관에서 교육을 진행한 이유진 교수(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는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가 한 번도 나지 않았다면 단지 지금까지 운이 좋았을 뿐, 앞으로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으라는 법은 없다>며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교통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교육에 참석한 70대 어르신은 <좋은 취지의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이번에 처음 알게 된 면허자진반납 지원 사업이 올해는 종료돼 아쉽다. 내년에는 더 확대되고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서구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어르신 등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