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논현2동(동장 홍순삼)은 지역의 사할린어르신 75세대에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논현2동에 집중 거주하는 사할린어르신은 대부분이 8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노환과 외로움을 겪고 있으나, 자녀들이 대부분 사할린에 거주하여 위기 시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다.
동은 사할린센터와 협의를 통해 고령의 어르신들 중 치매증상이 있는 고위험군 26세대에 남동구 재난관리기금을 연계하여 가스안전차단기를 우선 설치완료 했으며, 가스안전공사와의 연계를 통해 49세대 사할린 어르신 세대에 는 올 상반기중에 추가 설치를 할 계획이다.
문정현 사할린센터회장은 <최근에도 초기 치매 증상이 있으신 한 분이 가스불을 끄지 않고 외출하여 큰 화재가 일어날 뻔 했었는데 한걱정 덜었다.> 고 말했다.
홍순삼 동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적자원과 민간자원을 적재적소에 연계하여 좀 더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