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연희동(동장 고문채)은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주민주도형)으로 선정된 ‘세대공감 도시텃밭 나눔’ 사업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시텃밭 주민실행단 ‘서로같이(단장 장영환)’의 주관으로 30명의 연희동 거주 도시농부와 가족까지 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주민실행단은 인천시설공단의 협조를 받아 아시아드주경기장 내에 상자텃밭 30개를 설치했으며, 도시농부들에게 1인당 3㎡의 상자텃밭 1개씩을 분양했다.

사업에 참여한 도시농부들은 성실히 텃밭을 가꾸겠다는 서약과 함께 토양 및 작물 관리요령,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어 텃밭에 허브 등의 초화를 심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세대공감 도시텃밭 주민실행단 ‘서로같이’ 장영환 단장은 <도시텃밭 조성을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삶의 보람된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문채 연희동장은 <도시텃밭 사업은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텃밭 공동체를 통해 소중한 마을공동체의 힘을 느끼는 아주 소중한 기회>라며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이러한 사업이 시행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