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지역의 홀몸 장수노인들에게 복숭아 등 제철 과일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노인들을 직접 만나는 등의 다양한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차선책으로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여름철을 맞아 여러 과일이 나오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구매가 어렵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철 과일 전달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동 지역사회보장협 위원들과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대상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과일을 전달하면서 상담을 통해 다양한 복지욕구도 파악했다.

전무숙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바람도 통하지 않는 방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만났다>며 <이분들을 위해 시원한 얼음냉수와 같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실시하지 못한 2020년 복지사업을 ‘비대면 개인별 맞춤사업’으로 전면 변경해 지역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