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운영하는 인천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향숙)는 어린이들이 자연 먹거리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채소에 대한 편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리틀파머스쿠킹’ 텃밭 가꾸기 특화사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 5곳을 대상으로 편식하기 쉬운 채소인 상추를 선정해 어린이들이 모종 심기부터 스스로 해보며 작물의 성장 과정과 특성을 관찰하고, 수확한 작물을 이용해 요리 활동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1차 교육에선 상추의 생김새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 상추 심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고, 2차 교육은 ‘상추 치아바타 샌드위치 만들기’로 키트형식의 식재료를 제공해 시설에서 자체적으로 요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코로나 시대에 맞춰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했다.

참여한 시설의 한 교사는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와 물품을 지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현장의 높은 호응도를 전했다.

최향숙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채소를 키워봄으로써 식재료에 친숙함과 소중함을 느끼고, 작물의 재배와 수확의 경험을 통해 바른 인성과 편식을 예방하는 식습관을 형성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교육의 어려움이 있지만, 시설의 상황을 반영해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