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금창동(동장 이선예)은 지난 7일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회, 자생단체원 등 마을 주민,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배다리 관통 지하차도(예정지) 상부 주변 대청소를 실시했다.

   주민들은 지하차도 상부 주변의 재해 취약지 및 시설물을 점검하고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는 한편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했다.

   설영호 금창동 주민자치회장은 <최근 인천시에서 배다리 지하차도 상부 일원에 향후 공원, 주차장, 복합 커뮤니티 센터 등을 조성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알고 있다. 이에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주변 환경 정비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구 관계자는 <이곳은 나대지로 장기간 방치되는 동안 환경정비 문제로 민원이 많았고, 임시 활용 방법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도 크고 작은 다툼이 있어 왔다>며, <주민들이 주도하는 환경정비를 통해 동네의 화합 또한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