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은 문화가 있는 날 상설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마실> 3월 공연으로 <신현필x고희안 디어 슈베르트> 콘서트를 온라인(남동소래아트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월 31일 오전 11시부터 4월 5일 오전 11시까지 120시간 동안 무료로 선보인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버클리 음대 동문이자 국내 최정상의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2018년 ‘디어 쇼팽’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클래식-재즈 크로스오버 공연이다.

오스트리아 출생인 슈베르트는 31년이라는 짧은 생에 가곡, 교향악, 소나타, 오페라등 약 1,000여곡의 작품을 남긴 천재 음악가로, 당시 고전주의 음악적 틀을 벗어나 인간의 본성과 자유를 음악을 통해 표현했다.

이번 공연은 낭만파 시대를 연 슈베르트의 대표곡을 재즈로 재해석했으며, ‘송어(Die Forelle D.550)’, ‘겨울나그네(Winterreise D.911)’, ‘마왕(Erlkönig D.328)’,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 D.957)’, ‘아베마리아(Ave Maria D.839)’ 등 총 10곡을 연주한다.

신현필, 고희안은 슈베르트가 가진 고유의 낭만적 정서를 재즈의 분방함에 담아 표현했으며 원곡 특유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을 때로는 감각적으로, 때로는 역동적인 그루브에 담았다.

남동소래아트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상설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마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은 ‘윈도우송 아카펠라’로 전세계 매스컴에 소개되고 있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문의 ☎ 032-460-0560, 남동소래아트홀 홈페이지(http://www.namdongarts.kr)